[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수원시가 영통도서관 신축공사를 시작했다. 202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이번 공사는 기존 도서관보다 면적이 1117㎡ 넓어진 5253.44㎡ 규모로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건립된다.
19일 영통도서관 지상주차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한 수원시는 카페, 서점, 전시실, 다목적강당, 일반 열람실, 디지털 열람실, 커뮤니티 공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신축공사는 30년간 방치된 영통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의료시설 용지에 대한 공공 기여금으로 진행된다. 수원시는 2023년 6월 최초로 사전 협상 제도를 도입해 개발 가용지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고, 공공기여금 730억여 원을 확보했다.
영통도서관 신축을 포함해 영흥숲공원-영통중앙공원 보행육교 설치, 영통중앙공원·교통공원 리모델링 등도 공공기여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공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염태영(수원무) 의원,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등 시의원과 경기도의회 의원, 박사승 영통구청장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1999년 개관해 25년 동안 주민과 함께한 영통도서관이 새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고 없이 신축공사를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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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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