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시는 13일 시청 장미홀에서 관내 12개 대학 및 인천시교육청 등과 함께 ‘인천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i-RISE)’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라이즈(RISE) 사업은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 권한의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에 이관,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i-RISE)’ 협약은 시와 관내 12개 대학과 라이즈(RISE) 전담 기관인 인천테크노파크가 참여,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협약을 통해 참여기관들은 라이즈 선도모델의 구축과 사업 수행, 지역산업 연계 협력 강화, 성과관리 및 창출,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 등에 적극 협력키 했다.

또 ‘늘봄학교 대학 연계 활성화 지원’ 협약은 시와 7개 대학, 인천시교육청, 인천테크노파크가 참여한 가운데 시가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국비 43억원의 인센티브와 라이즈(RISE) 기본 사업비 10억원을 더해 모두 53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맞춤형 늘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강사 양성과 역량 강화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형 라이즈 사업은 214억원 규모로 인천 전략산업 선도 미래 인재 양성, 대학 특성화 중심 지·산·학 협력, 지역 일자리 연계 평생교육 혁신, 지역문제 해결형 선도 프로젝트 등 4대 프로젝트와 14개 단위과제로 추진된다.

시는 지난 3월 참여대학을 공모하고 5월 인천시 라이즈 위원회를 통해 관내 12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으며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앞으로 대학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 지역인재 양성과 취·창업, 정주 기반을 함께 마련할 것”이라며 “인천과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