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서비스 사업단 소속 인력 16명 구성 안내팀
경로당 96곳 찾아 유심보호서비스 신청 등 도와

의왕시는 5월12일부터 16일까지 96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디지털 범죄 예방 현장 안내활동을 진행한다. 활동 첫날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께 상황을 설명하는 김성제 의왕시장. (사진=의왕시)
의왕시는 5월12일부터 16일까지 96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디지털 범죄 예방 현장 안내활동을 진행한다. 활동 첫날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께 상황을 설명하는 김성제 의왕시장. (사진=의왕시)

[일간경기=정용포 기자] 의왕시가 최근 발생한 통신사 유심 해킹 사고와 관련해 고령층 보호에 나섰다. 시는 5월12일부터 16일까지 96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디지털 범죄 예방 현장 안내활동을 진행한다.

전문서비스 사업단 소속 인력 16명으로 구성된 안내팀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이들은 유심 보호 서비스와 무상 교체 신청 방법은 물론, 피싱과 스미싱 등 각종 보이스피싱 대응 요령을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활동 첫날인 12일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내 상황을 점검했다. 김 시장은 "디지털 취약계층이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활동이 정보 소외계층 보호와 시민들의 정보보안 인식 제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실제 예시를 활용한 이해하기 쉬운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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