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순철 기자] 포천시는 지난달 30일 포천시에 캄보디아 국적 외국인 계절근로자 94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5월1일 입국한 근로자들이 34개 농가에 배정돼 시설하우스 재배와 수확 등 농작업에 투입된다고 전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 단기 인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제도로 최대 8개월간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21개 농가에서 59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정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올해는 66개 농가서 189명의 근로자를 희망하며 수요가 급증했다.
한편 포천시는 최근 법무부 주관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입국한 근로자의 이탈률이 5% 미만으로 유지된 점 등을 호평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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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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