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구학모 기자] 광주시는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최지로 광주시를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1월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5 산림·임업 전망대회’에 참석해 올해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유치 의사를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방 시장은 “대한민국 산림박람회의 수도권 개최는 지난 2009년 경기도 안산 이후 16년만”이라며 “수도권 주민들에게 산림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경기도 광주시”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는 2008년부터 매년 산림청에서 주관하고 있는 전국 규모의 박람회다.
산림청은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위해 1월 후보지 공모, 2월 후보지 접수, 3월 후보지 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하며 박람회 행사는 올 10월께 개최하게 된다.
또한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산림·임업 전망대회'는 산림과 임업 분야의 국내외 환경 변화와 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방 시장은 참석한 임상섭 산림청장, 배재수 산림과학원장, 전국 산림·임업 기관단체장들과 함께 산림 분야의 발전과 협력을 논의했다.
방 시장은 광주시 관내 국유림 내 임도를 활용해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임도 걷기 체전’ 행사에 임상섭 산림청장을 초청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방 시장과 남성현 전 산림청장이 임도 개설 현장에서 나눈 의견을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산림의 다양한 가치를 체험하고 지속 가능한 숲 관리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방 시장이 참석했다.
방 시장은 “광주시는 지속 가능한 산림 활용과 시민 중심의 산림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림청과 협력해 국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산림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