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변경위해 최선..아쉬움 커"

[일간경기=이형실 기자] 구리시가 지난 11월12일 국토지리원이 33번째 한강횡단 교량의 명칭으로 고덕토평대교로 결정한 것과 관련 납득하기는 어렵지만 소송 등을 배제하고 교량 주변을 한강변 명소로 조성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리시가 지난 11월12일 국토지리원이 33번째 한강횡단 교량의 명칭으로 고덕토평대교로 결정한 것과 관련 납득하기는 어렵지만 소송 등을 배제하고 교량 주변을 한강변 명소로 조성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덕토평대교 야경. (사진=구리시)
구리시가 지난 11월12일 국토지리원이 33번째 한강횡단 교량의 명칭으로 고덕토평대교로 결정한 것과 관련 납득하기는 어렵지만 소송 등을 배제하고 교량 주변을 한강변 명소로 조성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덕토평대교 야경. (사진=구리시)

백경현 구리시장은 12월30일  “마지막까지 구리대교 명칭 관철을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했으나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20만 시민들께 송구스럽다”며 “끝까지 함께 노력과 열정을 보여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보더라도 해당교량의 87%가 구리시 행정구역이고 양 지자체간 형평성 등을 감안할 때 구리대교가 당연한 것이지만, 이제는 명칭 갈등은 접고 (약칭)토평대교와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가 어우러진 한강변 명소화를 추진하여 시민들 가슴 속에 구리대교나 다름없는 자부심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리 토평동과 서울 강동구 고덕동을 잇는 고덕토평대교는 오는 1월1일 0시에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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