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시설‧유기성 폐자원시설 부문 각각 전국 1위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지난 28일 환경부 주관 ‘전국 폐기물처리시설 운영 실태 평가’에서 매립시설과 유기성 폐자원시설 부문에서 각각 전국 최우수시설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매립시설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된 제3-1매립장은 친환경 위생매립 방법으로 폐기물을 처리, 주변 지역 환경오염을 차단하고 매립가스를 포집, 전기로 생산하는 운영·관리 기술을 고도화, 전력 생산량을 증대시켜 환경성과 경제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 가스화시설 부문 1위로 선정된 ‘광역 음폐수 바이오 가스화시설은 음식물 폐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를 공사 운영 시설의 열원 등으로 활용, 연간 약 31억원의 예산을 절감, 높은 점수를 얻었다.
SL공사는 이번 수상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폐기물처리시설 운영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명실상부한 자원순환 국가 공사로서의 전문적인 역량을 재차 입증했다.
SL공사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는 수도권매립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도권매립지를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운영, 탄소중립 실현과 ESG 경영 가치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폐기물처리시설 운영 실태 평가는 환경부가 폐기물처리시설의 효율성과 체계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642개 시설을 소각·매립·생활자원·음식물·가연성·유기성 시설의 6개 분야로 구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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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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