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성웅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서구갑) 국회의원은 11월13일 국회에서 ‘신기술 기반 기업 육성 정책토론회’를 주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종산업(디바이스, 컨텐츠) 간 협업을 통해 XR산업 등 신기술 기반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돼 콘텐츠와 XR디바이스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는 세종대학교 인공지능융합대학의 강윤극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신기술 산업의 미래 전망과 국내 기업 및 인력 현황 등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 콘텐츠와 디바이스 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토론에는 콘텐츠 산업 분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유윤옥 콘텐츠기반본부장, 원유니버스 양보근 사업이사, 알리몰리스튜디오 허용국 대표가 참석했고 XR디바이스 분야에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변동철 산학인재센터장, 피앤씨솔루션 최치원 대표, 레티널 김재혁 대표가 참여, XR산업의 현황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토론회에서는 XR산업의 시장 규모와 성장률 등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논의하며 메타와 애플 등의 글로벌기업이 지속적으로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XR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산업간 협업 지원을 위해 부처간 칸막이를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과 유연한 사고와 기민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민간에서 산업간 융합을 선도하고 공공부문에서는 규제개선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도출됐다.

김교흥 의원은 “오는 2026년 XR산업 시장이 141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시장 선점을 위해 기업들도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며 “산업부 산하의 XR융합산업동맹을 국무총리실 산하의 XR산업위원회로 격상,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고 XR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해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