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수원시홍재장애인주간보호시설(원장 김민수)은 경기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ai 활용 장애 예술 활동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6~10월까지 총 5개월간 지적∙뇌병변 장애인의 ai 활용능력 향상 및 문화예술 기회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 '우리들은 도전하는 화가 지망생인-도화지'를 진행했다.
도화지는 ai 플랫폼인 chat GPT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없는 지적∙뇌병변 장애인들을 위해 기획됐으며, 이번 기회 통해 이용자들은 chat GPT와 같은 ai 플랫폼 도구를 활용해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다가오는 ai 시대에 맞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능력을 향상하는 기회가 됐다.
도화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뇌병변 장애인 황 모씨는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는 미술 활동이 너무 힘들었는데 글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돼서 너무 기뻐요, 미술이 이제는 어렵지 않고 재밌어요”라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수원시홍재장애인주간보호시설 김민수 원장은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 ai 활용 프로그램인 도화지를 통해 우리 지적∙뇌병변 장애인들이 본인의 장애를 극복하고, 한 단계 나아간 도전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뜻깊고 새로운 시작이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기회로 ai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지속되고 확장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며, ai라는 도구를 활용해 장애인들이 본인의 역량개발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사회를 만드는 시설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원시홍재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시설 1층 로비에서 24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7일간 도화지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작품들은 이달 5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경기문화재단에서 수원시 권선구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 1978, 1층 전시실 B에서 진행하는 'You & I : 당신과 나의 인사' 전시를 통해 더 오랫동안 지역사회 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