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경제협력·우호 확장 중국 출장
인천기업 중국 진출 지원·민간교류 활성화 논의
[일간경기=한동헌 기자]유정복 인천시장이 중국 최대 산업도시인 랴오닝성 선양시와의 우호협력과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유 시장은 9월24~27일 중국 방문 기간 중 하오 펑(郝鹏) 랴오닝성서기, 왕 신 웨이(王新伟) 선양시 서기를 각각 만나 양 도시 간 우호 교류와 기업체들의 협력 플랫폼 구축 등에 대해 논의 인천기업의 중국 동북성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와 선양시의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와 ‘2024 선양시 한국주간행사’에 참석 양 도시 간 문화·관광 등 교류 확대를 위한 인천의 매력을 현지에 적극 알릴 예정이다.
이어 랴오닝성과 선양시에서 각각 주최하는 '선양 국제우호도시 경제무역대회',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에 참석, 인천의 대(對)중국 정책 방향과 한중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인천의 뛰어난 투자 기반시설(인프라)과 성장 비전, 기업무역 활성화를 위한 지방 도시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과 기업인들이 함께해 랴오닝성과 선양시의 기업들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시는 랴오닝성 중 3개 도시(선양, 다롄, 단중)와 자매우호도시를 맺었다. 선양시는 2014년 6월 자매결연 체결 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양 도시는 시장을 비롯한 고위급 상호방문을 가져온 한편, 올해는 선양시 한국주간행사 방문(4월),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 참석(9월) 등 꾸준하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인구 914만명의 선양시는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지로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동북진흥계획’에 따라 첨단 제조업, 로봇, 인공지능(AI),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같은 미래 사업 등에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유 시장은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 차원 높이는 한편, 랴오닝성과의 경제협력 플랫폼을 마련해 인천기업의 원활한 동북성 진출과 문화·관광 등 민간교류 활성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