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용현시장서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
"한동훈은 총선 참패 책임자 당대표 출마 행보 이해 안돼"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당대표 출마 사전 교감 전혀 없었다"
[일간경기=이장열 기자] 5선의 윤상현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6월21일 윤상현 국회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상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총선이 70일 지난 지금도 당은 참패 원인 규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참담한 현실이다. 이러다간 자유보수우파가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당대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윤 의원은 “당대표가 되면 우리당을 자유보수우파 정통정당으로 새롭게 변모시킬 리더쉽을 갖추고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윤 의원은 “차기 당대표는 당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며 보수혁명을 이끌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야당과의 협치를 견인할 경륜의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면서 5선 관록을 지닌 자신이 당대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한편, 출마 입장을 마치고 나온 본지 기자의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당대표 출마와 관련해서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윤 의원은 “전혀 상의한 바 없다. 보고도 드린 바도 없다”며 단호하게 답변했다.
이어진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당대표 출마에 대한 본지 기자의 질문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우리당의 귀중한 자산인 것은 맞다. 그러나 총선 참패 책임자라는 사실도 분명하다. 총선 참패 책임자로서 당대표 출마는 올바른 길은 아니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내놓았다.
관련기사
이장열 기자
12277hz@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