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도서관강당서 'GTX플러스 상생협력 협약식'
이학영 부의장 등 국회의원, 지역 단체장 등 참석
[일간경기=조태근 기자] 김동연 지사는 “2009년 처음으로 GTX를 제안했던 경기도가 GTX플러스를 제안함으로써 다시 한 번 15년 전과 마찬가지로 변화의 공을 쏘아 올린다”라고 선언했다.
김동연 지사는 6월20일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GTX플러스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GTX플러스가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라며 “우선 도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을 통해 하루에 1시간 여유를 되찾게 해드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며, 특히 경기북부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더욱 드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 중력을 분산시켜서 수도권의 고른 발전,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 국토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GTX)플러스에 포함되는 G·H노선은 계획대로 된다면 G노선의 경우 포천에서 서울 강남 논현까지 30분 만에 진입하고 KTX 광명역까지는 불과 43분이면 갈 수 있다. H노선은 파주 문산에서 위례까지 40분 만에 연결되고 C노선이 연장되면 오이도에서 삼성역까지 기존 84분 거리를 47분, 거의 반가량 단축되는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15년 전에 경기도의 담대한 계획이 현실로 옮겨지듯이 오늘 GTX플러스 역시 앞으로 도민의 삶과 여러 가지 면에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지사는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있어서 여야와 지역과 이념과 당의 색깔에 상관없이 함께 모인 이 협약식이야 말로 민생 협치의 상징이라고 상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은 GTX플러스 노선이 국토교통부에서 수립 중인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국회·국토교통부·관련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학영 국회 부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20명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지치단체장들은 상생협력 협약서에 서명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