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 매표소부터 조강전망대까지
문화예술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등 마련
[일간경기=박성삼 기자]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오는 4월20일 봄맞이 걷기 행사가 처음으로 열린다.
평소 안전상의 이유로 데크길로만 갈 수 있던 애기봉이지만, 행사가 열리는 20일은 진입 차량을 통제하고 매표소에서 조강전망대까지 약 2.5km를 90분간(오전 10시~11시30분)걸으며 애기봉 곳곳에서 야생화가 핀 봄을 즐길 수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걷기행사는 거리는 짧지만 차 없는 애기봉 산책로를 걸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애기봉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또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행사가 준비된만큼 애기봉에서 많은 추억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봄맞이 걷기 행사 이후에는 오후 8시까지 문화예술공연과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평소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일몰 후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나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차례에 걸쳐 야간 개장돼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김포시는 군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5월까지 야간연장을 운영하게 됐다.
첫 번째 연장행사로 열린 지난 3월 애기 ‘봄’노을 마중 문화행사에서 만난 조강의 일몰은 시민과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걷기행사는 4월20일 1~2회차 예약자에 한해 누구나 참석가능하며 걷기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김포문화재단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홈페이지(https://aegibong.or.kr)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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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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