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만수동 마트 지하창고 등 잠겨
오후 3시 전후 24건 피해 신고 접수
인천소방본부 배수지원 및 안전조치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폭우가 내린 인천지역 내 빌라와 상가 등 곳곳에서 침수사고가 잇따르면서 피해가 이어졌다.

7월11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호우경보가 내려진 이날 오후 3시께부터 시간당 53.5mm에 해당하는 폭우가 쏟아지며 피해가 잇달았다. (사진=인천소방본부)
7월11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호우경보가 내려진 이날 오후 3시께부터 시간당 53.5mm에 해당하는 폭우가 쏟아지며 피해가 잇달았다. (사진=인천소방본부)

7월11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호우경보가 내려진 이날 오후 3시께부터 시간당 53.5mm에 해당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폭우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다.

먼저 이날 오후 3시 10분께 지역 내 남동구 만수동의 한 할인마트 지하창고가 침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하창고에 차 있던 빗물 2톤을 빼냈다.

또한 앞선 2시 57분께 미추홀구 용현동의 한 단독주택도 침수되는 사고를 당했다.

소방당국은 주택에 들어찬 빗물 10톤을 빼내 안전조치를 취했다.

7월11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호우경보가 내려진 이날 오후 3시께부터 시간당 53.5mm에 해당하는 폭우가 쏟아지며 피해가 잇달았다. (사진=인천소방본부)
7월11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호우경보가 내려진 이날 오후 3시께부터 시간당 53.5mm에 해당하는 폭우가 쏟아지며 피해가 잇달았다. (사진=인천소방본부)

같은 오후 2시 56분께에도 남동구 구월동 상가건물 지하에 빗물이 들어가는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지하에 있던 빗물 20톤을 빼냈다.

이처럼 이날 오후 3시 전후를 기해 쏟아진 폭우로 인해 2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중 배수지원이 8건이고 안전조치가 16건이나 된다.

다행히 이날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께 시간당 53.5mm가 쏟아진 인천 부평구 삼산동 서부간선수로 옆 도로가 침수돼 긴급 통제되기도 했다.

김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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