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3일~19일 기념주간 설정
국내외 참전용사 함상 기념식
에어쇼, 인천상륙작전 재연도
다채로운 시민참여프로그램

[일간경기=황지현 기자] 인천시가 오는 9월 열리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한 국제결집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대규모 국제행사로 격상해 치룬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노르망디 미군묘지 및 기념관에서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 작전도 살펴보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해 11월13일(현지시간) 프랑스 노르망디 미군묘지 및 기념관에서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 작전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이를 위해 담당조직을 정비하고 해군TF팀과 국비 지원, 행사 세부 일정 조율 등 행사 전반에 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오는 9월13~19일까지 7일간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인천항크루즈부두, 내항 8부두, 월미도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6.25 한국전쟁의 전황을 뒤바꿨던 9.15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드높일 계획이다.

또 연도별로 기념사업을 확대해 2025년에는 참전 8개국이 정상들이 참석하는 등 프랑스 노르망디 상륙작전급의 국제행사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사업비로 국비 19억8000만원과 시비 3억3000만원 등 총 23억1000만원을 확보했다.

기념행사는 독도함 함상 기념식과 팔미도 근해에서의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인천상륙작전 재연, 팔미도 등대 탈환, 음악회, 각종 시민참여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준비 중이다.

시는 9월 행사에 약 3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가 대규모로 확대되는 만큼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며 75주년이 되는 2025년에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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