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본부·농가주부모임경기도연합회 
양평 지평농협 가공공장서 새 된장담그기
지난해 담근 된장 1천kg 포장..판매도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농협경기본부와 (사)농가주부모임경기도연합회는 3월28일 양평군 지평농협 전통장류 가공공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전통된장 담그기 및 전달식을 실시했다.

농협경기본부와 (사)농가주부모임경기도연합회는 3월28일 양평군 지평농협 전통장류 가공공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전통된장 담그기 및 전달식을 실시했다. (사진=경기농협)
농협경기본부와 (사)농가주부모임경기도연합회는 3월28일 양평군 지평농협 전통장류 가공공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전통된장 담그기 및 전달식을 실시했다. (사진=경기농협)

이날 농가주부모임 시군회장 및 임원, 시군지부 농정지원단 직원 등 70여 명은 전통 장 담그기 및 지난해 담가둔 1000kg의 된장을 장독에서 퍼낸 뒤 병에 담아 포장을 하는 작업을 했다.

이 중 370kg은 평화의 모후원 및 시군지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나머지는 농가주부모임 공동소득사업의 하나로 도시와 농촌의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이 날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공간 조성과 농업 폐자재 수거를 통한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실시했다.

여주현 농가주부모임 회장은 “장 담그기 사업으로 우리 전통음식인 장에 대한 소중함과 착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값지다”고 말했다.

홍경래 농협경기본부장은 농가주부모임이 가족과 사회, 농촌과 도시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역할에 감사함을 전하며 국산콩으로 메주를 만들어 된장과 간장을 담가 전통식문화를 계승하고, 현대인의 식습관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행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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