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국 300여 명 참석..새 임원 선출도
[일간경기=황지현 기자] 녹색기후기금(GCF:Green Climate Fund) 제35차 이사회가 3월16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GCF는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재해 및 피해를 최소화하고 개발도상국의 기후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세계 최대 기후대응 관련 금융국제기구로, 2013년 인천에 GCF사무국 본부를 건립했다.
이번 제35차 GCF이사회는 야닉 글레마렉 GCF사무총장, 장 크리스토프 도넬리에, 틀로우 엠마뉴엘 라마루 공동의장을 비롯해 48개 이사국, 이행기구, 옵저버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이사회에선 33개의 개도국을 지원하는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새로운 GCF의 임원을 선출한다.
그동안 GCF는 34차례의 이사회를 통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공급사업 등 208건의 사업(총 416억 달러)을 개도국에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24억 톤 규모의 이산화탄소(CO2)를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인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인천관광공사, 연수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인천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지역대학생이 자원봉사자로서 국제회의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CCF사무국 본부가 인천에 둥지를 튼지 10년이 되는 해로, 인천이 GCF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할 보다 효과적이라고 실효성 있는 기후행동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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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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