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288억 증액 편성..주변시세 30% 수준 제공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가 무주택 주거취약계층과 청년‧신혼부부 등의 안정적인 거주를 위해 매입임대주택을 당초 500호에서 1000호로 늘려 공급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제4회 추경에 288억원이 증가한 512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매입임대사업은 인천지역의 무주택 주거취약계층과 청년‧신혼부부 등이 주변시세의 30%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천도시공사를 통해 주택을 매입한 후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역세권이나 교통이 편리한 직주근접 주택을 공급하는 청년·신혼부부형 400호,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한 기존생활권 내 지속거주가 가능한 주택을 공급하는 일반형 500호, 토지매입단계부터 전문가가 참여해 건축설계·커뮤니티공간 등 수요계층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공모형 100호가 공급할 계획이다.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은 “인천시는 이미 1~2인·청년·고령 임차가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임대주택 수요만큼 주거욕구도 다양할 것으로 판단해 앞으로 계층별로 다양한 매입임대주택 공급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입주희망자나 매입신청은 연중 수시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 또는 인천도시공사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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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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