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국민의힘은 김도식 전 서울특별시 부시장과 이창근 전 당협위원장의 경선으로 경기 하남시을 최종 후보를 선발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월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기 부천시갑을 비롯한 5개 선거구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국민의힘 당사 (사진=홍정윤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월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기 부천시갑을 비롯한 5개 선거구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국민의힘 당사 (사진=홍정윤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월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기 부천시갑을 비롯한 5개 선거구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단수추천‥전남 여수시을 김희택 국민의힘 전남도당 대외협역위원회 위원장 △우선추천‥경기 부천시갑 김복덕 국민의힘 재정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용인시을 이상철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영입 인재)이 공천권을 받았다.

△경선 지역구‥부산 북구을 김형욱 전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 및 과학정보총괄기획·박성훈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 비서실장 4인 경선, 경기 하남시을 김도식 전 서울특별시 부시장·이창근 전 당협위원장이 경합한다.

또 공관위는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최종 후보자인 박일호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부적절한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임을 감안해 공천을 취소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해당 지역구에 박상웅 전 20대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자문위원을 재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발표로 국민의힘과 민주당 일부 수도권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제22대 총선 선거구획정으로 조정된 부천시갑은 기존 김경협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로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김복덕 국민의힘 재정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민주당 김경협·서영석 의원·유정주 비례대표 의원 3인 경선 승자와 본선에서 겨룬다.

용인시을 이상철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은 민주당 손명수 전 교통부 차관과 본선에서 만나며 유시진 개혁신당 후보와 조병훈 진보당 후보도 출전한다.

하남시을도 선거구획정 조정으로 분구된 지역구다. 하남시갑은 원도심이어서 보수세가 높은 반면 하남시을은 재개발과 신축 아파트가 많아 국민의힘 후보에게 불리한 측면이 있다.

이 지역구는 김도식 전 서울특별시 부시장·이창근 전 당협위원장의 경선 승자가 김용만 민주당 후보와 맞붙는다. 김용만 후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이자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다.

국민의힘은 추미애 전 장관이 전략공천을 받은 하남시갑 공천방식은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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