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획정으로 의석수 1곳 준 3곳

[일간경기=강성열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월7일 현재 34일 남은 가운데 부천지역 각 당 후보군은 본선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선 전쟁을 치르고 있다.

특히 부천시 선거구의 경우 애초 부천시 갑.을.병.정 등 4곳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의 획정 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의석수 1개가 줄어든 부천시 갑.을.병 등 3곳이 됐다.

뒤늦은 획정 안 가결로 그동안 부천 각 선거구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유권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던 후보자들이 대거 탈락하는 등 일대 혼란을 맞았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월7일 현재 34일 남은 가운데 부천지역 각 당 후보군은 본선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선 전쟁을 치르고 있다. (사진=일간경기DB)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월7일 현재 34일 남은 가운데 부천지역 각 당 후보군은 본선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선 전쟁을 치르고 있다. (사진=일간경기DB)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오는 3월 11일부터 13일 사이 권리 당원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시행해 14일 최종 후보자들을 결정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부천시 지역구에 대해서 3월 7일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 이미 결정한 부천시을 외에 부천시 갑과 병에 대한 후보자 단수 공천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갑, 원미구 도당동, 춘의동, 심곡 1. 2. 3동, 원미 1. 2동, 오정구 오정동, 신흥동, 성곡동, 원종 1. 2동, 고강본동, 고강1동 등 14개 동

더불어민주당 부천시갑 경선은 김경협, 서영석, 유정주 의원 등 타 선거구에서 볼 수 없는 현역 의원들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경선 일정은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으로 현재 누구도 방심할 수 없는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부천시갑은 정수천 前 도의원, 이창석 국힘 중앙연수원 부원장, 송윤환 前 도의원 등 4-5명이 경선에 나서고 있지만 공심위는 경선보다는 단수 공천을 예고하고 있다.

부천시을, 원미구 중동, 중 1. 2. 3. 4동, 약대동, 상동, 상 1. 2. 3동 등 10개 동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을 경우 김기표 변호사와 서진웅 前 도의원 간에 2파전으로 결정된 가운데 다음 주 3월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실시하는 여론조사를 앞두고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양쪽 모두 후보군에서 탈락한 한병환 前 청와대 선임행정관의 모시기 물밑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부천시을에 그동안 예비후보로 지역 곳곳을 다니며 선거운동에 열중했던 서영석 前 도의원과 소정임 변호사를 뒤로하고 최근 서울 서초을에서 컷오프된 현역인 박성중 의원을 우선 추천 했다.

부천시병, 원미구 소사동, 역곡 1. 2 소사구 역곡3동, 괴안동, 옥길동, 범박동, 소사본동, 소사본1동, 심곡본동, 심곡본1동, 송내 1. 2동 등 13개 동

더불어민주당 부천시병은 18-21대 4선의 현역 김상희 국회의원과 이재명 당대표 특보인 이건태 변호사 간 경선으로 확정되면서 다음 주인 3월 11일과 12일 권리당원 및 일반당원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가 결정되며 현재 상호 팽팽한 접전이 예상돼 결과가 주목된다.

국민의힘 부천시병에는 최환식 전 도의원, 강일원, 황재성 전 자유한국당 당협 사무국장, 김영규 前 부천시주민자치협의회장 등 4명이 예비후보로 나섰으나 7일 중앙당 공심위의 결정이 주목된다.
강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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