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국민의힘이 경기 화성시을에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연구원을 전략공천했다. 화성시을이 이준석 개혁신당 당 대표와 삼성·현대 기업인들의 전쟁터가 되면서 제22대 총선에서 핫한 지역구로 떠올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월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7차 회의 직후 대구 달서구갑 유영하 변호사 단수추천을 비롯해 6개 지역 전략공천 후보자와 경기 하남시갑 경선 결정을 발표했다.(사진=홍정윤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월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7차 회의 직후 대구 달서구갑 유영하 변호사 단수추천을 비롯해 6개 지역 전략공천 후보자와 경기 하남시갑 경선 결정을 발표했다.(사진=홍정윤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월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7차 회의 직후 대구 달서구갑 유영하 변호사 단수추천을 비롯해 6개 지역 전략공천 후보자와 경기 하남시갑 경선 결정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단수공천‥대구 달서구갑 유영하 변호사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우선추천‥▲서울 강남구병 고동진 전 삼성전자대표이사 ▲경기 부천시을 박성중 국회의원, 평택시을 정우성 포항공과대 교수, 시흥시을 김윤식 전 시흥시장, 화성시을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연구원 ▲제주 제주시갑 고광철 국회의원 보좌관이 전략공천을 받았다.

△경선 지역구‥경기 하남시갑 김기윤 경기도교육감 고문 변호사·윤완채 전 한나라당 하남시장 후보·이용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3인 경선한다.

부천시는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의석을 독점한 야권의 텃밭이다. 이중 기존의 부천시을은 설훈 의원의 지역구로, 선거구획정안에 따라 갑·을·병·정에서 선거구가 1곳이 감소했다.

국힘 공관위는 ‘양지’ 서울 서초구을 현역 박성중 국회의원을 ‘험지’ 부천시을에 전략공천 하기 전 박성중 의원의 동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중 의원은 민주당 김기표 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서진웅 전 경기도의원의 경선 승자와 맞붙는다.

평택시을도 선거구획정으로 조정돼 현역 유의동 의원은 병으로 출마해 민주당 김현정 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와 금뺏지를 두고 경쟁한다.

을에 전략공천 받은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는 민주당 후보인 이병진 평택대 교수와 본선에서 겨룬다.

시흥시을에 공천받은 김윤식 전 시흥시장은 그간 소속정당이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등 정계 입문부터 민주당 사람이었다. 다만 제22대 총선 민주당 후보자 검증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자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김윤식 전 시흥시장은 이 지역구에서 내리 5선 한 민주당 조정식 의원과 겨룬다.

경기 화성시는 인구가 100만을 넘어 선거구가 1곳 분구했다. 동탄 4·6·7·8·9동이 화성시을 지역구로 조정되었으며 기존의 동탄1·2·5동은 화성시정으로 편입되었다.

21대 총선 화성시을은 당선자는 민주당 이원욱 의원이었으나 탈당 후 이준석 당 대표의 개혁신당과 함께하고 있다.

이원욱 의원은 화성시정에 출마하며, 이준석 당 대표는 화성시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또 민주당은 화성시을에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전략공천했으며, 화성시정은 진석범 전 경기복지재단 대표·조대현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전용기 의원 3자 경선으로 후보자를 뽑는다.

따라서 경기 화성시을은 국민의힘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연구원과 민주당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 이준석 개혁신당 당 대표가 본선에서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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