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의견 최대한 반영‧차선 일부 통제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오는 3월부터 숭의로터리 분수대 새 단장을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인천 미추홀구가 오는 3월부터 숭의로터리 분수대 새 단장을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숭의로터리 분수대 야간 조감도. (사진=인천 미추홀구)
인천 미추홀구가 오는 3월부터 숭의로터리 분수대 새 단장을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숭의로터리 분수대 야간 조감도. (사진=인천 미추홀구)

2월28일 구에 따르면 숭의로터리 분수대는 만든 지 40년이 넘어 시설 노후 등으로 인해 지난 2년간 가동을 멈췄다.

구는 지난해 선호도조사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분수대 설계를 완성했다.

구는 리모델링 공사로 분수대 일부 철거, 노후화된 시설 정비, 구 마크 형태의 조형 분수 설치 등을 진행하며 수경시설을 가동하지 않는 겨울에도 생기있는 경관이 연출될 수 있도록 중앙부에 소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구는 또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안전을 위해 로터리를 둘러싼 1개의 차선이 펜스로 차단돼 차선 일부가 통제될 수 있어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에 통제되는 차선에 대한 안내문을 설치하고 신호수를 배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관심이 많은 사업인 만큼 현장관리를 철저히 해 완성도 있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가피하게 교통 불편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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