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조형 전지 활용…안전사고 예방‧간판 가림 해소 등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수목별로 특색있는 가로수길을 만들기 위해 사각형, 원형 등의 가로수 조형 전지를 통한 ‘특화 가로 조성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26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비 보조금 50%를 받아 시행하는 사업으로 가로수의 종류나 환경에 따른 특징을 지닌 나무 모양인 수형(樹形)을 조절, 거리 미관과 각종 교통표지판 시야 확보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간판 가림 해소 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상지는 경인로 등 3개 노선 약 2.8km 구간으로 경인로와 제일로의 버즘나무는 사각 전지, 인하로의 은행나무는 원형 전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가로수는 도시의 이미지가 될 수 있고 도심 속 녹음제공 및 환경오염 저감 등의 여러 순기능을 가진 중요한 공유재산”이라며 “앞으로도 가로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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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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