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 떨어져 불편, 구민 행정 서비스 향상 위해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지역 내 주민과 사업자들의 국세 업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세무서 신설 추진에 적극 나선다.

인천 미추홀구가 지역 내 주민과 사업자들의 국세 업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세무서 신설 추진에 적극 나선다. 미추홀구청 전경(사진=인천 미추홀구)
인천 미추홀구가 지역 내 주민과 사업자들의 국세 업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세무서 신설 추진에 적극 나선다. 미추홀구청 전경(사진=인천 미추홀구)

27일 구에 따르면 현재 구는 인구 40만명 이상 인천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지역 내 세무서가 없어 구민들은 동구에 소재한 인천세무서를 이용하고 있다.

인천세무서가 담당하는 인구수와 사업자 수는 인천에 있는 6개 세무서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지난해 11월 기준 인천세무서 사업자는 13만869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구의 사업자 비중이 6만7456명으로 전체 사업자의 절반 가까이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는 인구와 사업자가 증가함에 따라 국세가 타 구에 버금가는 규모에도 불구하고 관할 세무서와의 접근성이 떨어져 불편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구민들의 국세 행정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관내 세무서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국세청에서 미추홀세무서 설치 요구안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으나 정부의 공무원 조직 정원 동결 기조에 따라 무산되고 말았다”며 “구민들의 납세 권리를 보장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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