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민주당 총선 후보자 7차 심사 결과, 친명계 단수공천 비명·친문계 경선 기조가 유지됐다.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2월2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2월2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월2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후보자 7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단수 공천을 살펴보면 △서울 중랑구갑 서영교 최고위원, 마포구을 정청래 최고위원 △인천 계양구갑 유동수 국회의원(이하 생략) △경기 수원시갑 김승원, 수원시을 백혜련, 수원시병 김영진, 성남시수정구 김태년, 안양시만안구 강득구, 안양시동안구갑 민병덕, 안양시동인구을 이재정, 고양시을 한준호, 남양주시병 김용민, 시흥시갑 문정복, 화성시병 권칠승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이개호 △제주 제주시을 김한규, 서귀포시 위성곤 의원이 공천권을 따냈다.

다음으로 경선지역을 보면 △경기 고양시정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이용우 국회의원 △광주 송갑석 국회의원·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대전 대덕구 박정현 최고위원·박영순 국회의원 △충북 청주시흥덕구 도종환 국회의원·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경합한다.

‘현역의원 하위 20% 평가’ 통보를 받아 반발한 송갑석 의원은 경선 명단에 올랐으며, 친문 도종환 의원도 친명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과 경선을 치룬다.

이재명 당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해 친명으로 분류된 박정현 전 대덕구 구청장은 현역 박영순 의원과 경선한다.

관련해서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친명이라고 불리시는 분들이 거의 다 단수를 받으셨고 비명의원들 경선을 하는 것으로 보여졌다’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특별한 고려는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또 임 공관위원장은 ‘호남은 경선이 원칙이라고 했지만 이개호 의원이 단수 추천되었다’라는 질문에는 “특별당규 16조에 따라 단수 출마하는 경우와 상대 후보와 격차가 심각하게 나서 예를 들면 심사 총점에 30%. 났을 경우 단수로 선정할 수 있다. 그래서 이개호 의원은 이런 조건을 충족한다고 생각돼서 단수로 추천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로 일부 수도권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자들의 대진표가 확정되었다.

서울 마포구을 정청래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후보인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과 본선에서 맞붙는다.

경기 수원시갑 김승원 의원은 김현준 전 국세청장과 수원시병 김영진 의원은 방문규 전 산자부 장관과 결전을 치룬다.

경기 성남시수정구 김태년 의원은 장영하 변호사와 경쟁하며 안양시만안구 강득구 의원은 최돈익 변호사, 안양시동안구갑 민병덕 의원은 임재훈 전 국회의원과 결선에서 만난다.

안양시동안구을 이재정 의원은 심재철 전 국회의원·윤기찬 전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의 경선 승자와 대결한다.

남양주시병의 김용민 의원은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과 시흥시갑 문정복 의원은 정필재 변호사와 결선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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