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사실상 컷오프 시켰다. 친문 핵심인 임 전 실장의 공천 탈락은 민주당 분열의 방아쇠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는 2월27일 정오께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차 회의에서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서울 중구·성동갑에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을 확정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사실상 컷오프 시켰다.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는 2월27일 정오께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차 회의에서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서울 중구·성동갑에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을 확정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사실상 컷오프 시켰다.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는 2월27일 정오께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차 회의에서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서울 중구·성동갑에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을 확정했다.

황운하 의원이 불출마 선언해 전략 선거구로 지정된 대전 중구는 박용갑 전 대전중구청장과 정현태 충남대병원 상임감사가 경선을 치루기로 결정했다.

관련해서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전현희 전 위원장을 의결하는 과정에서 반대 의견이 있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 안규백 위원장은 ‘반대 의견이 있지만 의결하셨다는 거는 다수 의견이 (찬성)이었다는 말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일부 의원들께서 여러 가지 심도 있는 의견을.. 중구 성동갑은 매우 중요한 우리 당의 의사결정 구조기 때문에 어제도 이 부분에서 많은 토의가 있었고, 오늘 대부분 이 지역에서 의원님들 간의 교차토론 심의가 있었다는 말씀드린다”라고 부연했다.

이날 친문 고민정 의원은 민주당 공천의 불공정을 지적하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했으며, 박영순(대전 대덕구) 의원은 탈당해 ‘새로운미래’ 합류를 선언했다.

또 이상헌(울산 북구) 의원은 진보당 윤종오 전 국회의원의 야권 단일화 후보 결정에 반발해 경선을 요구했다. 이상헌 의원은 당이 이를 거부할 시 탈당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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