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민주당 공관위는 서울 중랑을의 박홍근 국회의원을 비롯해 12명의 단수공천 후보자와 8개 경선 지역을 발표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서울 중랑을의 박홍근 국회의원을 비롯해 12명의 단수공천 후보자와 8개 경선 지역을 발표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민주당 공관위는 서울 중랑을의 박홍근 국회의원을 비롯해 12명의 단수공천 후보자와 8개 경선 지역을 발표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월2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 직후 서울·경기·충북·전북·경북 중 20개 지역의 후보자 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단수공천‥▲서울 중랑을 박홍근 국회의원(이하 의원), 성북갑 김영배 의원, 강북갑 천준호 의원, 은평구갑 박주민 의원, 강서구갑 강선우 의원, 강서구을 진성준 의원, 강서구병 한정애 의원, 구로구을 윤건영 의원, 영등포구을 김민석 의원, 관악구을 정태호 의원, 강동구갑 진선미 의원 ▲경북 안동시예천군 김상우 의원이 공천권을 따냈다.

△경선 지역‥▲서울 강북구을 박용진 의원·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부위원장·정봉주 민주당 교육연수원장 ▲경기‥수원시정 김준혁 민주당 전략기획부위원장·박광온 전 원내대표, 성남시 중원구 윤영찬 의원·이수진 비례배표의원, 남양주시을 김병주 비례대표의원·김한정 의원 ▲충북 청주시상당구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강일 전 지역위원장 ▲전북 군산시 김의겸 비례대표의원·신영대 의원이 경합한다.

발표 결과 친명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은 단수공천 명단에 올랐지만 박광온 전 원내대표와 박용진 국회의원 등 비명계는 경선을 치룬다는 평이 나왔다.

3인 경선 명단에 오른 박용진 의원은 앞서 현역의원 하위 10% 평가 통보에 재심을 청구했으나 임혁백 공관위원장 단독으로 요청이 기각돼 기자들의 질문들이 쏟아졌다.

관련해서 박병영 공관위원은 “1월 18일날 제2차 공관위 회의에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가 있으니까 공관위원 15명 회의에서 위원장에게 포괄적으로 전체 다 위임을 해 주셨던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박병영 위원은 ‘공관위원장에게 위임할 수 있는 당헌·당규가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이건 공관위 회의에서 충분히 논의해서 결정한 사항이다”라고 말을 흐렸다.

이날의 발표로 국힘과 민주당의 제22대 총선 수도권 대진표가 일부 확정되었다.
서울 중랑을 박홍근 의원은 국힘 이승환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과 강북갑 천준호 의원은 전상범 전 의정부지법 부장판사와 결선에서 붙는다.

강서구갑의 강선우 의원은 구상찬 전 국회의원과 강서구병 한정애 의원은 김일호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과 경쟁한다.

구로구을 윤건영 의원은 태영호 의원과 관악구을 정태호 의원은 이성심 전 관악구의회 의장과 경합한다. 

또 성북갑의 김영배 의원은 서종화 전 서울주택도시공사 이사회 의장·이종철 전 제18대 대통령직인수쉬원회 국민대통합위원 경선 승자와 대결한다.

은평구갑의 박주민 의원은 남기정 전 은평구청장 후보·오진영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전 홍인정 당협위원장 3인 경선 승리자와 결선에서 만난다.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전략공천설이 돌던 강동구갑은 진선미 의원이 단수 공천되었으며 그녀는 윤희석 국힘 선임대변인·전주혜 의원 경선 승자와 결전을 치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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