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서구가 최근 보람상조개발㈜과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 및 보람상조 일원 호텔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적극 협력키로 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경서3구역 내 보람상조개발㈜ 부지 일원에서 5성급 호텔 및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을 위해 개발계획 변경 등을 추진하고 현재 운영 중인 장례식장 영업 중단 및 조기 퇴거를 통한 사업 기간 단축,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경서3구역 활성화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은 현재 인천시에서 지자체가 사업시행자인 유일한 도시개발사업으로 경서동 124-66번지 일대 면적 약 36만8000㎡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08년 구역 지정을 시작으로 2018년 단지 조성 공사 착공 등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12월 사업 완료 예정이다.

보람 그룹은 경서3구역 내에서 장례식장을 운영 중이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고 구역 내 5성급 호텔 및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오준오 보람 그룹 대표이사는 “서구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호텔 및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서구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범석 구청장은 “관내 5성급 호텔 및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 추진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 경서3구역과 서구 발전을 위해 보람상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