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국민의힘 경기도·인천 공천신청자 면접이 2월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실시된다. 

국민의힘 측에서 2월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공무원들을 개인 비서처럼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국민의힘 당사 (사진=홍정윤 기자)
국민의힘 경기도·인천 공천신청자 면접이 2월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실시된다.  사진은 국민의힘 당사 (사진=홍정윤 기자)

국민의힘은 2월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중앙당사에서 서울 종로구부터 부산 기장군까지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820명의 공천신청자를 지역구별로 면접심사한다. 

14일 오전에는 경기도 평택시을, 수원시갑·을·병·정·무, 성남시 수정구·중원구·분당구갑·분당구을, 의정부시갑·을, 안양시만안구·동안구갑·을, 부천시갑·을·병·정의 예비후보를 지역구별로 12분씩 심사한다. 

14일 오후에는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동구미추홀구갑·을, 연수구갑·을, 남동구갑·을, 부평구갑·을, 계양구갑·을, 서구갑·을, 경기 광명시갑·을, 평택시갑,  동두천시연천군, 안산시상록구갑·을, 안산시단원구갑·을, 고양시갑·을·병·정, 의왕시과천시, 구리시, 남양주시갑·을·병의 면접심사를 실시한다.

15일 오전에는 경기 오산시, 시흥시갑, 군포시, 하남시, 용인시갑·을·병, 파주시갑·을, 이천시, 안성시, 김포시갑·을, 화성시갑·을·병, 광주시갑·을, 양주시, 포천시가평군, 여주시양평군 신청자들을 심사한다.

현재 국민의힘 공천심사 100점 만점 중 40점을 차지하는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당내에서 ‘국힘 후보자 중에서 선택하는 게 아니라 예비후보 1명씩 민주당 후보와 비교하는 여론조사 문항’에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는 ‘여론조사에 응답한 국힘 지지자는 예비후보자의 경쟁력 또는 인지도가 높든 낮든 국힘 후보자를 선택할 것이기에 후보 간 비교 평가가 어렵다’는 주장이다.

관련해서 장동혁 국힘 사무총장은 8일 중앙당사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여론조사 목적은 본선 경쟁력 보기 위한 것”이라며 “후보 간 경쟁력 묻는 것은 최종적으로 경선에서 평가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사무총장은 “따라서 현역 의원에게는 불리하다고 할수도 있고 신인들에게는 당 지지율 반영됐기 때문에 유리한 설문이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저희는 본선 경쟁력 평가에서는 그게 공정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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