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 산업시설, 공동주택 안전관리 강화방침

[일간경기=조영욱 기자] 지난 3년간 양주시에서 발생한 화재 중 32%는 겨울철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화재의 주원인은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주소방서는 지난 3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겨울철 화재 추이와 통계를 분석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대책을 강화한다고 1월8일 밝혔다. (사진=양주소방서)
양주소방서는 지난 3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겨울철 화재 추이와 통계를 분석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대책을 강화한다고 1월8일 밝혔다. (사진=양주소방서)

양주소방서는 1월8일 지난 3년간 지역에서 발생한 겨울철 화재 추이와 통계를 분석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양주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연 평균 280건 중 겨울철 기간(11월1일부터 다음해 2월28일)에만 평균 92건이 발생해 전체 화재 대비 32%를 차지하고 있어 겨울철이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화재 발생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 32건(35%)이 가장 많았고, 부주의 29건(32%), 기계적 요인 15건(16%) 순으로 나타났으며, 발생 장소로는 산업시설 27건(29%)이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 17건(18%), 차량화재 7건(8%) 순으로 집계 됐다.

양주소방서는 최근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산업시설 및 공동주택 화재저감을 위해 소집교육, 안전컨설팅 등 안전관리 대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덕원 서장은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화재를 미리 예방하고 화재 발생 초기대응을 높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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