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조영욱 기자] 양주소방서는 12월5일 상수2리 마을회관에서 소방 유물 기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주소방서는 12월5일 상수2리 마을회관에서 소방 유물 기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양주소방서)
양주소방서는 12월5일 상수2리 마을회관에서 소방 유물 기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양주소방서)

이번 기증식은 양주시 남면 상수2리 새마을회에서 보유 중인 소방 유물을 경기도 소방 역사 사료관에 기증하게 되면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 정상권 양주소방서장 등 소방공무원과 고석기 남면남성의용소방대장, 이선우 남면여성의용소방대장, 백운구 남면장, 신현문 상수2리 마을 이장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기증 받은 유물은 과거 불이 나면 뒤에서 밀며 화마가 덮인 현장으로 출동하여 화재를 진압하는데 사용하던 수총기(완용펌프)로서 일제 강점기에 사용하던 장비로 추정된다.

상수리 마을회관 신현문 이장은 “양주소방서에서 소방유물을 발굴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쁜 마음으로 기증하게 됐다”라며 “기증을 통해 역사적 가치가 있는 소방유물을 소방역사 사료관에 기증함으로써, 더 많은 도민이 관람하고 공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했다.

또한 정상권 양주소방서장은 “소방의 역사를 찾기 위해 기증을 결정해준 상수2리 마을이장님 및 마을주민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앞으로도 소방유물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증받은 유물 원본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로 전달하여 전시 및 경기도 소방사료관에 보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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