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당무에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라는 일부 언론보도와 달리 당분간 치료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입원 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 '진료목적 외 외부인 출입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입원 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 '진료목적 외 외부인 출입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혁기 민주당 당대표 정무실장은 1월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혈관수술은 나중에 후유증이 있을 수 있어 절대안정이 필요하다는 병원의 권고가 있었다”라며 당무 보고를 위해 당 관계자들이 병원을 방문한다는 보도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권 정무실장은 “이재명 대표가 가족들만 접견하고 있다”라며 “김남준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부실장과 천준호 비서실장만 필요시만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 권 정무실장은 “이재명 대표의 부재에도 당무를 정상적으로 가동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주과학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6호 영입인재도 8일 발표할 예정임을 알렸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가짜뉴스가 범람하자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을 구성해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경찰은 이재명 대표를 피습한 범인이 과거 보수정당에서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는 입소문이 무성함에도 이와 관련한 수사 내용은 비공개할 방침이다. 

이는 정당법 24조에 따라 범죄수사를 위한 당원명부의 조사에는 법관이 발부하는 영장이 있어야 하며 이 경우 조사에 관여한 관계 공무원은 당원명부에 관하여 지득한 사실을 누설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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