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희열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이 안양시와 범죄 예방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경기남부경찰청과 안양시는 11월 24일 '안양시 안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경기남부경찰청과 안양시는 11월 24일 '안양시 안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최근 안양시는 이상동기 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돕기 위한 10월 17일 '안양 시민안전모델'이 출범했으며, 11월 24일 '안양시 안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안양시는 경찰서를 중심으로 협력단체와 함께 다중 밀집시설 및 여성 안심구역 일대 합동순찰을 진행했다.

이런 노력으로 안양시는 지난해 동기 대비 112신고 건수가 5.3% 감소한 결과를 보여줬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안전을 고도화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 비전은 경찰뿐만 아니라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공동체·플랫폼치안'을 활성화하는 것과 자율방범대를 활성화하여 지역사회 안전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안양시와 경찰서는 정례적으로 지역치안 협의회를 개최하여 이상동기 범죄 대응과 예방에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안양시의 경찰과 시장, 의회원, 지역의원 등 350여명이 안양 범계역 일대를 합동순찰하며 이 비전 선포식을 기념했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안양시의 기술력과 경찰의 치안행정력, 그리고 54만 안양시민들의 열정이 합쳐진다면 더 강력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안전모델은 안산시에서 출범식을 갖고 지난달 말까지 전 지역으로 확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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