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텍시스템즈에 의뢰 여론조사 결과
"김병수 시장 적극적 소통..이해도 높아져"

[일간경기=박성삼 기자] 김포시는 여론조사에서 시민 68%가 서울편입에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는 앞서 경기도가 발표한 시민 61.9% 반대의 결과를 뒤집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시는 여론조사에서 시민 68%가 서울편입에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는 앞서 경기도가 발표한 시민 61.9% 반대의 결과를 뒤집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프=김포시)
김포시는 여론조사에서 시민 68%가 서울편입에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는 앞서 경기도가 발표한 시민 61.9% 반대의 결과를 뒤집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프=김포시)

김포시는 11월17일 (주)이너텍시스템즈에 의뢰해 김포 시민 101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편입에 대한 찬성여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편입 찬성에 68%, 반대는 29.7%, 잘모른다는 2.3%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도가 진행했던 여론조사에서 김포시민 61.9%(표본 155명)가 서울편입을 반대한다고 집계된 결과와 상반되는 것으로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김포시나 김병수 시장과의 직간접적 소통으로 시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접해 이해도가 높아지고 주도적인 판단을 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 분도가 이루어지는 선택의 시점에 김포시에 최선은 서울시 편입임을 시민들이 빠르게 공감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시민들은 찬성하지 않는다면 김포시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경기남도 중 어디에 속하면 좋겠냐고 묻는 질문에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42.1%, 경기남도가 33.8%, 잘모르겠다가 24.1%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보다 정밀한 시민여론 수렴을 위해 1:1 대면 조사를 차주부터 실시할 계획이고, 중간중간 ARS조사를 실시해 여론 추이를 살필 방침이다.

한편 이 조사는 김포시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주)이너텍시스템즈가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김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김포시민 1010명(유선RDD 100%)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시스템에 의한 전화조사를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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