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직면한 현실문제 정확한 진단 필요"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동규(민주당, 안산) 의원은 지난 10월26일 경기도의료원 본부 회의실에서, 경기도의료원 공공성 강화 및 병원 정상화를 위한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운영정상화 TF 위원회(이하 경기도의료원 정상화 TF)’ 제8차 회의를 진행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동규 의원은 지난 26일 경기도의료원 본부 회의실에서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운영정상화 TF 위원회’ 제8차 회의를 갖고 의견 수렴 및 연구과제 도출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동규 의원은 지난 26일 경기도의료원 본부 회의실에서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운영정상화 TF 위원회’ 제8차 회의를 갖고 의견 수렴 및 연구과제 도출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인애 의원(국민의힘, 고양2)을 새로운 위원으로 위촉했고,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황세주 의원(더민주, 비례)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김동규 의원은 TF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위원회 위원 의견 수렴 및 연구과제 도출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 일부 위원은 경기도의료원의 심각한 재정적자로 인한 당면한 현실의 문제 해소에 필요한 경기도의 출연 등에 대하여 논의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였으나, 김동규 의원은 경기도의료원의 경영정상화 및 바람직한 공공의료 모델 제시가 TF 위원회의 목적임을 분명히 했다. 

이인애 의원은 경기도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TF에 처음으로 참석하여 “도민의 평생 건강행복과 의료의 공공성 실현을 통한 건강격차 해소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세주 의원은 “경기도의료원이 직면한 문제의 본질을 살피고, 정확한 진단과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성과급제도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의료진들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원장의 병원경영 능력이 향상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향후 위원회는 위원회에서 직접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부분과 연구용역으로 진행할 과제를 구분하기 위한 서베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규 의원은 “위원회의 의견 수렴과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 뿐만 아니라 경기도의료원 내부 임직원의 의견도 충분하게 수렴하도록 할 것이며, 이러한 위원회의 활동이 경기도의료원의 모든 관계자의 병원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북돋는 촉매가 되길 기대한다”며 “위원회에서 제시되는 대안을 경기도의회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채택할 뿐만 아니라 경기도지사에 제안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의료원 정상화 TF는 코로나 이후 전담병원이었던 경기도의료원 산하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안성, 포천 6개 종합병원이 환자 감소 등으로 인한 재정적자 등의 위기를 해결하고, 포스트 코로나 이후 경기도의료원 병원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향해야 할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하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의하여 구성이 결의되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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