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4일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앞 범시민 궐기대회
시민 800여 명 참가"최적·최선 입지 동두천이 최적지"
"70년 안보희생 댓가는 지역 낙후..정부·경기도 침묵만"
동두천 발전 씨앗될 기회..김동연 지사에 건의문 전달

[일간경기=한성대 기자] 경기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를 염원하는 동두천시민들의 열망이 뜨겁게 분출됐다.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심우현. 범대위)는 11월 24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앞에서 범시민 궐기대회를 갖고 경기동북부권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를 강력히 요구하는 건의문을 김동연 지사에게 전달했다. (사진=한성대 기자)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심우현. 범대위)는 11월 24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앞에서 범시민 궐기대회를 갖고 경기동북부권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를 강력히 요구하는 건의문을 김동연 지사에게 전달했다. (사진=한성대 기자)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심우현. 범대위)는 11월 24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앞에서 범시민 궐기대회를 갖고 경기동북부권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를 강력히 요구하는 건의문을 김동연 지사에게 전달했다.  

이날 아침 대형버스 16대에 나눠 타고 경기도청 정문 앞에 모인 800여 동두천시민들은 그동안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서명운동을 벌여 11만명의 열망을 담아냈고 도지사를 비롯한 경기도의회, 도 관계자들과의 수차례 면담과 건의를 거듭했음에도 경기도는 철저히 침묵하며 동두천시민들의 간절함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시민들은 이날 '공공의료원 설립 공약 이행하라'고 쓴 어깨띠를 두르고 '최적이자 최선의 입지는 바로 다름 아닌 동두천' 이라고 주장하며, '준비된 동두천으로 도지사는 응답하라' '공공의료원 공약사항 도지사는 이행하라' '의료취약지 동두천에 공공의료원 유치하라' 등 4개항의 구호를 외치며 공공의료원 유치에 대한 강력한 결의를 다졌다.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심우현. 범대위)는 11월 24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앞에서 범시민 궐기대회를 갖고 경기동북부권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를 강력히 요구하는 건의문을 김동연 지사에게 전달했다. (사진=한성대 기자)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심우현. 범대위)는 11월 24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앞에서 범시민 궐기대회를 갖고 경기동북부권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를 강력히 요구하는 건의문을 김동연 지사에게 전달했다. (사진=한성대 기자)

동두천시는 지난 7월 대진의료재단측과 경기도가 원하는 기간 만큼 동두천제 생병원 본관동 건물의 무상 임대 협약을 맺음에 따라 도민혈세 2000억 이상을 절약할 수 있고 2년 이내 신속한 개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경기도에 제생병원의 무상 활용방안을 제시해 놓고 있다.

동두천제생병원은 대진의료재단(대순진리회)이 지행동 산27번지 일대 13만9770㎡ 부지에 건립 중인 종합 의료시설로 본관은 지하 4층~지상 21층, 별관은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다. 본관동의 병상수는 1,200 병상 규모이다.

범대위는 이날 건의문에서 경기도가 원하는 기간 만큼 제생병원 본관동 무상 활용 방안은 타 지자체와는 비교할 수 없는 조건으로 모든 면에서  70년 넘는 안보희생에 대한 당위성을 봐도 동두천이 공공의료원의 최적지라고 주장하며 도지사의 답변을 요구했다.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심우현. 범대위)는 11월 24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앞에서 범시민 궐기대회를 갖고 경기동북부권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를 강력히 요구하는 건의문을 김동연 지사에게 전달했다. (사진=한성대 기자)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심우현. 범대위)는 11월 24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앞에서 범시민 궐기대회를 갖고 경기동북부권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를 강력히 요구하는 건의문을 김동연 지사에게 전달했다. (사진=한성대 기자)

이어서 범대위는 동두천은 고용률 3년연속 전국 최하위, 5년 연속 경기도내 재정자립도 최하위로 너무나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공공의료원 유치는 동두천의 생사를 결정할 소중한 기회라며 경기도의 비전인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가 동두천에도 실현될 수 있도록 9만 시민의 염원을 담아 건의문을 제출한다고 했다.

이와는 별도로 동두천범대위는 오는 12월초 용산 대통령실과 국방부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 70년 안보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심우현 위원장은 "지난달 초 범시민대책위원장 자격으로 용산 대통령실에 미군 공여지 반환 문제 등 동두천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타개할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건의문을 전달했다"며 "지난주 국방부로부터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동두천 특별법 마련 등 동두천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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