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365개 획득, 종합득점 1만7635점..서울 따돌려
김택수 총감독 “취약종목 기량향상 위해 최선 다할터”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8일 오후 3시 현재 종합득점 3만574점을 획득해 추격중인 서울시(2만776점)를 큰 점수차로 따돌리고 2연승이 확실시 되고 있다.

전남 나주 스쿼시전용경기장서 17일 열린 스쿼시 여자 18세 이하부 단체전서 금메달을 따낸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스쿼시연맹)
전남 나주 스쿼시전용경기장서 17일 열린 스쿼시 여자 18세 이하부 단체전서 금메달을 따낸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스쿼시연맹)

전국 최대 선수단이 출전한 경기도 메달 획득 현황은 금메달 137개, 은메달 111개, 동메달 134개 등 382개 메달을 획득했다.

2위는 서울시는 금메달 86개, 은메달 96개, 동메달 106개로 2위를 차지했다. 개최지 전남은 2만3868점으로 금 57개, 은 50개, 동 64개의 성적을 거뒀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박혜정(고양시청)은 전남 완도농어민문화체육센터서 열린 역도 여일반부 최중량급(87kg이상급)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을 차지했다.

박혜정은 인상에서 124㎏ 들어 손영희(127kg·부산시체육회)에 뒤지며 은메달에 그쳤지만 용상에서 170㎏을 기록하며 1위에 오르는 활약에 힘입어 합계서도 294㎏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이상연(수원시청)도 역도 남자부 67kg급 용상에서 183kg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합계까지 320kg으로 정상에 올라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경기도는 근대5종의 김선우(경기도청)를 비롯, 육상 남대부의 이재성(한국체대)과 여일반부의 김다은(가평군청)이 각각 3관왕 대열에 합류하면서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이번 전국체전에서 경기도는 구기종목 단체전에서 부진함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취약점을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택수 경기도선수단 총감독은  "총감독이 바뀐뒤 첫 출전에 우승을 놓치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종합우승을 하게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경기도선수단들의 기량향상과  체육발전을 위해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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