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시장·성길용 의장 성명서 발표
"시민 중심 행정 되도록 협치하겠다"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오산시체육회장 발언으로 촉발된 오산시와 시의회의 갈등에 대해 이권재 오산시장과 성길용 의장이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추석연휴를 하루앞둔 9월27일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과 합의된 사항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오산시)
이권재 오산시장은 추석연휴를 하루앞둔 9월27일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과 합의된 사항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오산시)

이권재 오산시장은 추석연휴를 하루앞둔 9월27일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과 합의된 사항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시장은 오산시민의날 개회식에서 오산시체육회장의 시의회 비하 발언으로 제278회 오산시의회 임시회가 무기한 정회돼 시민들께 걱정과 불편을 끼쳤다며 성길용 의장과 함께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시회의 무기한 정회 관련 시의원 경시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앞으로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시 체육회장에 대해서도 시의회 경시 언행과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일련의 사태로 제3회 추경안 등이 담긴 민생 관련 현안을 신속하게 처리하지 않은 것데 대해 유감을 표하며 앞으로 성길용 의장과 함께 시민 중심의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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