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차량 혼잡 개선 이용자 편의 강화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12월1일 인천항 옹진행과 제주행 연안여객터미널의 무인 주차관제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12월1일 차량 혼잡도를 개선하고 이용자의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인천항 옹진행과 제주행 연안여객터미널의 무인 주차관제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진=)
인천항만공사는 12월1일 차량 혼잡도를 개선하고 이용자의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인천항 옹진행과 제주행 연안여객터미널의 무인 주차관제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진=)

차량 혼잡도를 개선하고 이용자의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무인 주차시스템은 오는 15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이번에 설치 도입되는 무인 주차관제시스템은 무인정산기, 차량번호 자동인식기, 자동개폐기 등으로 구성된다.

주차요금 정산은 유인 정산에서 무인 정산으로 변경되고 출차 전 사전 정산도 가능해진다.

사전 정산은 모바일 사전 정산과 주차요금 정산기 이용 등의 방법이 있다.

모바일 사전 정산은 연안여객터미널 건물 내부의 QR코드를 이용자의 개인 휴대전화로 촬영해 주차요금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주차요금 정산기 이용은 연안여객터미널 건물 내·외부에 설치된 총 4대의 주차요금 정산기에서 정산한다.

사전정산을 하지 않은 경우에도 출차 정산기에서 신용카드로 주차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공사는 시스템 변경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공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연안 여객에 대응하기 위해 이용고객의 편의성 강화를 위한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옹진행 연안여객터미널과 제주행 연안여객터미널 간 이동편의를 위한 연결 동선 마련 및 주차장 통합과 주차면 추가 확보 등이다.

연안여객터미널의 주차공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연안여객부두 내 유휴지를 활용한 임시 주차장 108면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제주행 연안여객터미널 탁송장 유휴시설을 활용해 주차 면수를 신설하고, 현재 사용 중인 주차장을 재 구획해 총 주차 면수도 1000면으로 늘릴 복안이다.

터미널 간 이원화 운영에 따른 이용객의 하차 착오 문제 해소를 위해 터미널별로 승객 하차장도 신설할 예정이다.

이용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객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옹진군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6월 365일 연중무휴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도서관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옹진행)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인천 연안섬 관광 서포터즈 운영, 섬의 날(8월 8일) 이벤트 개최 등을 통해 서해도서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김성철 여객사업부장은 “연안여객터미널 출차 시 빚어지던 차량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용하기 편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기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은 10만4196명으로 전년 당월대비 17.4% 증가했다.

 

누계실적은 71만1040명으로 전년 누계대비 26.6%나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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