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기업 생산성 향상 및 작업자 안전 확보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드론 이용 물류창고 재고 조사 자동화 서비스 개발’ 사업이 현장 실증 단계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추진 중이다.
앞서 같은 해 11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 공동투자형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자율비행 드론 전문기업인 ㈜브룩허스트거라지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에 공사는 이달 말까지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실증은 아암물류1단지에 위치한 물류창고에서 성과지표인 배터리 자동교체, 자율주행, 화물의 바코드·라벨 인식률에 중점을 뒀다.
라벨 인식률은 최소 천 번 이상의 시험 중 99% 이상의 성공률을 목표로 추진한다.
또한 공사는 이번 사업이 물류창고의 재고 조사 비용 절감과 재고 데이터 정확도 향상, 재고 위치 시각화 등 경제성 및 효율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4차 산업기술을 적용을 통한 운영 기술 전환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성소 건설부문 부사장은 “드론과 AI 기술을 접목한 이번 사업은 물류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작업자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견 청취와 기술력 있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천항 물류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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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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