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마케팅 활동
수도권 산단 대상 고객관리
화주기업 1대1 면담 진행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으로 화물 유치를 위해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12월21일 오후 연수구 미추홀타워에서 인천지역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 및 기술개발·확산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일간경기DB)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으로 화물 유치를 위해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일간경기DB)

마케팅 활동 대상은 인천항 인근 및 수도권 등 중부지역 산업단지 등이다.

먼저 제1선 타깃지역은 인천 남동, 부평, 주안 산업단지고 제2선 타깃지역은 시화·반월, 김포, 검단, 부천이다.

또 제3선 타깃지역을 경기북부와 남부지역, 충청권으로 분류해 인천항 설명회, 1대1면담, 설문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가장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호 간 탄탄한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는 제1선 타깃지역 화주기업과는 상시 연락 체계를 구축한다.

원활한 수출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상시 제공하는 등 꾸준한 고객 관리도 실시하고 있다.

제2선 타깃지역 산업단지는 화물 유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인천항 이용 및 인지도에 관한 인식’을 조사 중이다.

수도권에 위치한 인천항의 지리적 장점을 강조하고 물류비 절감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인천항 이용 경험이 없는 중·소 수출입 화주기업을 방문해 1대1 면담도 진행한다.

지난달 12일 공사는 시화지역 내 여성 CEO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천항의 장점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들을 대상으로 인천항 이용 애로점과 물류 관련 문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개별 면담을 진행 중이다.

같은 달 29일에는 부천시 산업단지를 찾아 인천항 컨테이너 정기노선, 물류흐름 단계별 비용 절감 방안, 화주기업 대상 인센티브 세부내용 등 인천항의 경쟁력에 대해 설명했다.

제3선 타깃 지역은 화주기업의 수출입 화물을 국내 여러 항만으로 분산하지 않고 인천항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이정필 마케팅실장은 “중부지역 중·소 화주기업의 물류 프로세스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위해 타깃지역 별 설명회를 기획됐다”며 “인천항의 물동량 증대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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