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구조정 등 급파 응급환자·고립자 무사히 구조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지난 주말 인천 도서지역에서 잇달아 발생한 응급환자와 고립자가 인천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지난 5월30일 오후 2시38분께 등산을 위해 실미도를 찾은 실미도를 찾은 50대 B 씨 등 10명이 고립돼 인천해경이 구난정으로 이들을 구조해 인근 해수욕장으로 이송 조치했다. (사진=인천해경)
지난 5월30일 오후 2시38분께 등산을 위해 실미도를 찾은 실미도를 찾은 50대 B 씨 등 10명이 고립돼 인천해경이 구난정으로 이들을 구조해 인근 해수욕장으로 이송 조치했다. (사진=인천해경)

5월2일 인천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4분께 승봉보건지소로부터 60대 A 씨의 이송을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관광차 승봉도를 찾은 A 씨는 갑자기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경비함정과 영흥파출소 연안구조정을 보내 A 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서 지난 30일 오후 2시38분께에는 인천 중구 실미도에서 50대 B 씨 등 10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등산을 위해 실미도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은 현장에 특수 구난정을 출동시켜 B 씨 등을 인근 해수욕장으로 이송 조치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를 조금이라도 빠르게 이송하기 위해 항상 통신기를 켜두고 비상태세를 유지하며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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