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경비함정과 구조대 현장 급파 승선원 4명 전원 무사히 구조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타고 있던 승선원들을 무사히 구조됐다.
3월2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19분께 지역 내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 A 호(0.83톤·30마력)가 전복됐다.
이날 사고는 A 호에 타고 있던 작업자 4명이 등대 설치작업을 마치고 복귀하기 위해 계류하던 중 발생했다.
A 호가 전복되자 작업자 4명은 등대 설치 갯바위에 고립됐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현장에 보내 갯바위에 고립돼 있던 작업자 4명 전원을 구조했다.
구조된 작업자 중 2명이 저체온증을 호소 담요로 체온유지 후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인천해경은 A 호의 전복 사고는 당시 일었던 강한 파도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며 “해상에서 작업이나 조업을 할 때에는 반드시 사전에 기상을 확인하고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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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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