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경비함정과 구조대 현장 급파 승선원 4명 전원 무사히 구조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타고 있던 승선원들을 무사히 구조됐다.

3월20일  오후 3시19분께 인천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타고 있던 승선원들을 무사히 구조됐다. 사진은 구조현장. (사진=인천해경)
3월20일 오후 3시19분께 인천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타고 있던 승선원들을 무사히 구조됐다. 사진은 구조현장. (사진=인천해경)

3월2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19분께 지역 내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 A 호(0.83톤·30마력)가 전복됐다.

이날 사고는 A 호에 타고 있던 작업자 4명이 등대 설치작업을 마치고 복귀하기 위해 계류하던 중 발생했다.

A 호가 전복되자 작업자 4명은 등대 설치 갯바위에 고립됐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현장에 보내 갯바위에 고립돼 있던 작업자 4명 전원을 구조했다.

구조된 작업자 중 2명이 저체온증을 호소 담요로 체온유지 후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인천해경은 A 호의 전복 사고는 당시 일었던 강한 파도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며 “해상에서 작업이나 조업을 할 때에는 반드시 사전에 기상을 확인하고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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