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소득 타파 지대개혁 필요
이, 미래 지향적 아젠다 주문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으로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 기후 정의, 교육 혁신 등 미래 지향적인 아젠다를 만들 것이라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2월16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위원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홍정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2월16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위원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홍정윤 기자)

이 후보는 12월16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불로소득은 사회통합을 크게 저해하게 된 원인”이라며 “불로소득으로 인해 국민들이 좌절하고 소외감을 느끼므로 지대개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세계는 질적으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선도하면 많은 가능성이 있지만 이끌려 다니면 도태하는 시대이므로 위원회가 대한민국의 좌표를 만들어 가달라고 주문했다.

이재명 후보 직속인 사회대전환위원회는 추미애 위원장을 필두로 박태웅 한빛 미디어 의장과 각 분야 전문위원들이 정책 전환을 위해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2월16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에서 추미애 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사진=홍정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2월16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에서 추미애 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사진=홍정윤 기자)

추 위원장도 “기본소득과 함께 동시에 추진돼야 하는 것은 (부의) 양극화로 인해 기회를 가지지 못하는 2030세대에게 새로운 문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경선과정 중) 항간에서는 명추연대라는 포장을 씌우려 했지만 개혁과 대전환이라는 화두를 (동시에) 던진 울림이어서 함께 하게 됐다”고 위원장을 맡게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추 위원장은 “유시민이 이재명 후보의 장점을 설명했는데 현장에서 귀납적으로 풀어간 정책으로 국민들에게 실용적으로 던지고 반향을 일으킨다. 귀납적 정치는 여의도 정치와는 다르다”고 치켜세우고 “위원회는 거꾸로 사회가 나아갈 목표에 맞게끔, 국민들이 일하기 쉽게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출범 의의를 강조했다.

이날 이 후보와 추 위원장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힌 박태웅 의장은 “홈페이지를 만들고 전국을 다니며 20대부터 60대까지 가리지 않고 함께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라는 한 배를 탄 것이다. 시대가 열어준 아젠다를 만들어 성실히 소화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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