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박웅석 기자] 광명시가 내년부터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에게 버스 요금 16만원을 지원한다.

광명시는 12월10일 65세 이상 노인 대중교통비 지원과 관련,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를 8일 최종 완료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광명시 전경. (사진=일간경기DB)
광명시는 12월10일 65세 이상 노인 대중교통비 지원과 관련,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를 8일 최종 완료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광명시 전경. (사진=일간경기DB)

광명시는 12월10일 65세 이상 노인 대중교통비 지원과 관련,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를 8일 최종 완료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노인 인구의 가파른 증가로 초 고령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나 노인의 사회활동 증가에 따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일부 자치단체는 노인 교통비를 소득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차별 없이 모든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중교통비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보건복지부를 설득, 모든 노인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사회보장 제도 협의를 완료했다.

광명시는 노인 교통비 지원 사업비로 5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내년 65세 이상 모든 노인들에게 연 16만원까지(분기 4만원 한도) 대중교통비를 지원한다.

기존의 지하철 이용을 위해 발급했던 G-Pass카드 시스템을 활용하지만 버스요금 지원을 받기 위해 카드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 노인 대중교통비 지원은 시내버스 요금 기준 연 100회 이상 이용 할 수 있어 광명시 노인 교통복지 증진 및 이동권 보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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