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4시 인천 팔미도 인근 해상

13일 오후 4시께 엔진고장으로 인천 팔미도 인근 해상을 표류하던 레저보트를 인천해경이 구조됐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엔진고장으로 인천 팔미도 인근 해상을 표류하던 레저보트가 인천해경에 구조됐다.

1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4시께 인천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 A호(25마력·승선원 3명)가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 됐다.

A호 운항자 차모(41)씨는 신고 당시 “낚시를 하던 중 엔진고장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구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인천해경 신항만파출소 연안구조정은 먼저 레저보트 피해사항 및 레저객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또 레저객 대상 음주 측정했으나 이상은 없었다.

이어 구조정에 레저객 3명을 태워 레저보트를 방아머리 선착장(대부도)까지 예인해 오후 6시 16분께 안전입항 조치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바다를 찾는 레저객은 출항 전 엔진 등 장비를 꼭 점검해야 한다” 라며 “엔진고장으로 인한 해상표류는 좌초, 충돌 등 2차 해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즉시 신고하길 당부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A호는 13일 오전 11시께 선재도 넛출 선착장에서 운항자 및 지인 등 3명이 타고 출항해 낚시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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