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해경 5층 강당에서 열린 민간해양구조세력 통합 발대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각각 운영되고 있던 민간해양구조세력의 통합으로 민간구조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2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인천해경 5층 강당에서 민간해양구조세력에 대한 통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통합은 인천지역 내 민간해양구조대가 한국해양구조협회 인천지부로 흡수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로서 인천지역 내 민간해양구조대 대원들은 앞으로 한국해양구조협회 인천지부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현재 인천해경 관내 등록된 민간해양구조대 대원은 307명으로 한국해양구조협회로 통합되면서 기존 7개 구난대, 3개 구조대였던 조직에서 민간해양구조대가 추가 편성됐다.
 
한국해양구조협회 인천지부는 2013년 5월 창단돼 운영 중이다.
 
이번 통합으로 해상에서의 각종 사고발생 시 수색구조 등 민간구조세력으로서 첨병역할이 기대된다.
 
해양사고 발생 시 핵심 민간구조세력인 민간해양구조대와 해양구조협회의 일원화로 구조대원의 수색구조 활동도 안정적으로 지원하게 됐다.
 
효율적인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도 한 몫 할 전망이다.
 
구자영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은 “민간구조 세력의 조직화, 전문화를 통해 재난관리에 신축적이고 능동적인 선진 해양 구조체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대식에는 120여명의 지역인사 및 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수색구조 활동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해 중부지방해경청장 및 인천해경서장 표창과 감사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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