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민식이법’ 시행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집 앞에서 학교까지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조성을 위해 올해 12가지 추진과제를 설정, 총 7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기로 했다.박일하 경기도 건설국장은 7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안전통학로 조성계획’을 밝혔다.이번 계획은 올해 3월 25일자로 이른바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된 것과 관련,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걱정 없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목적을
경기도민 10명 중 4명은 사람들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법규를 ‘잘 준수하지 않는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도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사람들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제한속도, 주·정차 등 교통법규를 잘 준수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43%였다.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의식에 대한 경각심 고취가 필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잘 준수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5%였다. 어린이 보호구역
가평군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춘계(春季) 도로정비에 나선다.3월23일 군에 따르면 겨울철 강설에 따른 제설작업 등으로 기능이 저하된 각종 도로시설물을 적기에 보수하고 배수관·측구·도수로 퇴적토 제거 및 세굴부위를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도로정비는 오는 5월 15일까지 위임국도 1개 노선 50km, 지방도 6개노선 및 군도 14개 노선 각각 110km, 농어촌도로 40개 노선 34km, 도시계획도로 71km 등 법정도로 375km 구간에서 실시된다.군은 여름 우기전 마무리한다는 계획에 따라 이 기간 정비반 23명을 투
안산시 단원갑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김현 예비후보가 17일 시민과 함께 하는 민생공약 제1호로 ‘아동이 안전한 나라’를 최종 확정, 발표하면서 구체적 추진 계획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앞서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부터 시민제안 캠페인으로 ‘내가 국회의원이라면’을 진행, 유권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가 밝힌 민생공약 제1호인 ‘아동이 안전한 나라’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8년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현황에 단원구 석수초와 화정초가 포함된데다 2019년 기준으로 안산지역 초등학교 스쿨존 54개 중 1
평택시는 서정리역 일원인 서정리역 앞에서 송탄농협(탄현로 48번지~서정역로 27번지)에 이르는 360미터 구간, 70여 개 업소의 간판개선사업이 10일 경기도 ‘2020년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지원액 3천만원을 포함한 총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체한다고 밝혔다.위 구간은 2019년 서정리역 일원 ‘사람이 웃는 도로 만들기’ 행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구간으로 3억6천만원을 들여 보행친화적 토막형 바닥재 포장 및 과속방지턱 정비·교통표지판·주정차 단속 CCTV 등이 설치된 구역이다.‘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민식이법 통과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수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점을 개선해야만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기연구원은 '민식이법으로도 미흡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보고서를 발간하고, 어린이보호구역의 문제점을 진단해 개선방안을 내놓았다.민식이법으로 통칭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 과속방지턱, 신호등 설치를 의무화하고, 무인 교통단속 장비, 횡단보도 신호기 등의 안전시설을 우선적으로 설치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하지만 이는 초등학교 주변의 자동차 통
이현재 국회의원(자유한국당, 하남 국회 국토교통위원)은 그 동안 지속적인 주민요청을 받은 사안을 하남경찰서·LH에 직접 전달하고 긍정 검토를 요청 후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10일 하남경찰서장(윤성혜)을 방문, 그 동안 현장에서 직접 건의받은 주민요청사항인 △황산사거리 유턴차로 신설 △조정대로 성안교회와 미사 31·32단지 구간의 과속방지턱 설치 및 진등 지하차도 방음터널 설치 △미사 19단지 후문 횡단보도 신설 △춘궁동의 지구대 관할 분리로 인한 주민불편 등을 전달하고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그 동
수원시 호매실지구 구도심을 가로지르는 매실로의 보행교통 개선사업이 진행돼 걷기 편한 구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수원시는 올해 권선구 호매실동 매실로 일원 왕복 1.8㎞ 구간에 ‘보행교통 개선사업’을 진행한다.이 구간은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어 통학하는 어린이 보행 통행량이 많은 곳으로 이동 편의 확보와 이용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앞서 지난 2016년 수원시의 보행교통 실태조사 결과, 매실로는 전체 도로 폭이 19.8~23.8m이지만 유효보도폭은 0.6~3.4m에 불과하고 보행자의 녹색 시야 확보를 위한 조경수 등의 보강이 필요한
용인시는 7일 지역의 모든 초등학교앞에 연내 무인교통단속카메라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지난해 12월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 도로교통법(가칭 민식이법)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학교 앞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다.용인시엔 105개 초등학교가 있는데 이 가운데 47개교(약 44.8%) 앞 어린이보호구역에는 이미 교통단속카메라가 설치된 상태다.시는 나머지 58개 초등학교 앞에 연내 교통단속카메라 설치를 완료해 차량의 과속이나 신호위반을 막고 안전운전을 유도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필요한 23억원의 사업비는 국도비를
용인시는 9일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던 포곡읍 전대리 470-3 일대 전대교차로를 안전도 높은 회전교차로로 바꿨다고 밝혔다. 에버랜드 인근인 이곳 교차로는 최근 3년간 교차로 내 차대차 교통사고 14건에 부상자도 34명이나 나왔을 정도로 위험한 곳이었다.말안장처럼 생긴 지형에 설치된 탓에 남북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들은 오르막길인데다 굴곡진 선형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야 교차로의 상황을 알 수 있었다. 또 마성IC에서 내려오는 차량들은 내리막이 심한 탓에 제때 속도를 줄이지 못할 경우 교차로 시설물이나 반대방향 차량과 추돌하기도 했다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 과속 카메라 설치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하는 이른 바 ‘민식이법’이 국회에 계류 중인 가운데, 평택시가 9일 언론브리핑을 갖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대책 강화를 선제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평택시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 정기점검 및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2017년, 2018년 각각 5회에서 올해 1회(어린이 1명 부상)로 크게 감소했으나, 스쿨 존 내 일반 교통사고가 11건 발생하는 등 어린이 안전사고 위험은 여전히 높은 실정이다.이에 평택시에서는 평택경찰서와
인천 부평구가 지역 내 어린이 교통안전 취약지역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아이들의 교통안전 확보와 사고예방에 적극 나섰다. 27일 구에 따르면 ‘부평구 어린이 교통안전 취약지역 분석’ 결과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어린이(만 0세~12세)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부평4동인 것으로 나타났다.구는 지난 9월부터 이달 19일까지 지난 5년간의 보행자 교통사고 데이터와 공공데이터 15종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14년부터 2018년 사이 부평4동에서 총 16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삼산1동도 14건을 기록해
경기도내 다중이용건축물 주변도로에 설치된 이동편의시설 및 교통안전시설 상당수가 기준에 맞지 않거나 파손된 채 방치되는 등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조사면적 등을 고려할 때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이 13m당 1개꼴로 설치돼 있는 셈으로 도는 오는 내년까지 모든 시설물에 대한 개선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도는 지난달 2일부터 27일까지 시민감사관 20명과 합동으로 도내 14개 시군 내 전철역사·관광지·병원·장애인복지관 등 다중이용건축물 30개소 주변도로에 대한 ‘보행환경안전관리실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총 4천956건에 달하는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감사에서는 보도, 점자블록, 음향신호기, 자동차진입제어용 말뚝(볼라드) 등 ‘이동편
인천지역 내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발생하는 사고로 매년 평균 150명이 넘게 다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으로 인천지역 내 설치된 신호등은 1만2313개로 이중 56.9%에 해당하는 7천1개의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설치돼 있다. 반면 43.1%에 해당하는 5312개는 신호등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문제는 신호등이 설치돼 있지 않은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사고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실제로 지난 2014년 이후 5년간 인천지역 내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735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서구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서구 아동참여캠프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제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캠프는 총 101명의 아동이 연령대별 10개조로 편성돼 진행됐다.서구 ‘아동 참여캠프’는 아동들의 정책참여와 시민의식을 증진시키기 위해 서로모여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과 발표과정을 거쳐 실제 예산까지 반영하는 구정 참여활동이다.이번 캠프는 참여아동들이 직접 만든 ‘진달래(진정으로 아동을 위해 달리는 서구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서구의 미래를 위해 제안된 정책들을 뮤지컬?영상?인형극?웹툰 등의 다양한 문화 활동으로 표현했다.학교 앞 과속방지턱에 무게를 감지하는 센서를 설치해 차량이 다가 올 때, 소리로 알려주자는 초등학생들의 의견에서부터 다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기
인천시는 우리 지역의 교통사고 발생량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교통사고 사망자가 늘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교통안전대책을 더욱 강화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은 7대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세고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율도 가장 높아 교통량이 증가했음에도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2017년 8천107건 대비 61건 감소하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교통사고 사망자도 2016년 154명에서 2017년 116명, 2018년 128명으로 큰 폭으로 줄었다.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는 68명으로 전년 동기 54명보다 14명 늘었으며, 이들 중 65세 이상 고령자는 48.5%(33명)로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20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안전한 초등학교 통학로 확보와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위원, 시 교육지원과장, 교통과 주차시설팀장, 경찰서 관계자 및 학교운영위·학부모회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먼저 김포시학부모회장협의회 회장은 5개 읍면 소재의 초등학교 통학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횡단보도 내 미점등 및 점멸 신호등의 정상작동 ▲과속방지턱 높이 상향 조정 ▲불법주정차 단속 ▲어린이 보호구역의 식별이 쉬운 도로 양방향 도색과 옐로카펫존 설치 등을 건의했다.이에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이번 초등학교 통학로의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용인시는 두 개의 사거리가 연속으로 있는데다 대형 물류차량이 많이 다녀 사고 위험이 높은 처인구 이동읍 송전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변경했다고 21일 밝혔다.송전교차로는 옆에 국도 45호선 진출입을 위한 또 하나의 교차로가 설치되면서 도로가 급격히 꺾이는 기형적인 구조를 보여 사고위험이 상존해 있었다.이 때문에 이곳을 통과하는 다수 물류차량의 속도를 낮춰야 함에도 통행량이 매우 많은 것도 아니어서 신호등을 설치해 통제하기에는 적합지 않았다.반면 횡단보도를 건너 인근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려는 주민들은 대형 차량들이질주해 사고 위험이 크다며 개선을 요구해 왔다.이에 시는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바꾸고, 중앙교통섬과 과속방지턱 등을 설치해 차량들이 속도를 낮추도록 했다.시 관계자는 “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인천지역 내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에 정작 과속 단속 장비가 설치돼 있지 않아 오히려 어린이를 위협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호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서대문구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현재 인천지역 내 스쿨존 730곳 중 과속 단속 장비가 설치된 곳은 42곳에 불과했다. 이는 평균 설치율 5.75%에 해당하는 수치다. 반면 2015년 이후 최근 3년간 인천지역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90건으로 연평균 30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5년 28건, 2016년 29건, 2017년 33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스쿨존 내 사고에 따른 부상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