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부평구는 올해 예산 5억원을 들여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란색 횡단 보도와 기·종점 노면표시 사업’을 추진한다.

3월25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추진된다.

구는 보호구역 내 횡단 보도를 노란색으로 설치, 시인성을 강화하고 보호구역의 시작과 끝을 표기, 경계를 명확히 함으로써 교통사고 발생 시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용마초 외 3개소에 노란색 횡단 보도 변경 도색과 기·종점 노면표시를 시범 설치했으며 올해는 사업예산을 고려,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우선 추진하되 매년 단계적으로 범위를 넓혀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과 어린이와 운전자에게 사고 예방의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