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인천항 입항 중 의식잃고 쓰러져

[일간경기=김동현 기자] 중국 청도에서 인천으로 입항 중이던 국제여객선에서 뇌경색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해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중국 청도에서 인천으로 입항 중이던 국제여객선에서 뇌경색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해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인천회전익 항공기 내에서 응급처치하고 있다. (사진=중부해경)
중국 청도에서 인천으로 입항 중이던 국제여객선에서 뇌경색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해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인천회전익 항공기 내에서 응급처치하고 있다. (사진=중부해경)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3월12일 오전 10시께 중국 청도에서 인천으로 입항 중이던 국제여객선에 탑승한 A(60대, 중국국적)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같은 여객선에 탑승중이던 의사가 뇌경색이 의심된다고 판단하고 헬기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받은 중부해경청은 헬기를 현장으로 급파해 10시58분 께 풍도 인근 해상(덕적도 남쪽 약 24㎞)에서 환자 A 씨를 인계받아 응급처치하면서 11시 21분쯤 인천 길병원에 인계했다.

A 씨는 현재 길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뇌경색은 골든 타임이 가장 중요한데 헬기를 이용한 긴급이송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